가장 많이 본 글

2011년 6월 8일 수요일

자살

요즘 연애인들의 자살이 이슈로 자주 등장한다. 만일 자살생각을 하자. 자살을 반대로
읽으면 살자가 된다.

자살

요즘 연애인들의 자살이 이슈로 자주 등장한다. 만일 자살생각을 하자. 자살을 반대로
읽으면 살자가 된다.

상인의 신용

상인의 신용
고려 말, 한 상인이 있었다.
어느날 손자와 함께 중국을 왕래하던 때의 일이다.

그는 관청의 허가를 받아서 좋은 말을 구입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잔금을 확인하면서
좋은 종자의 말을 너무 헐값에 산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다음날, 말을 샀던 중국 상인에게로 가서
상황을 확인한 후, 말의 값만큼 돈을 돌려주었다.

이 광경을 지켜본 손자가 물었다.

"할아버지, 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냥 넘어가셨다면, 그 중국 상인은 몰랐을 테고
우리에게는 이익이 아니겠습니까?"

의아한 표정으로 묻는 손자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다.

"혹, 그렇다하여도 상인에게는 도리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 말 가격에 해당하는 돈을 주어야하고
그 상인은 약속대로 좋은 말을 넘겨야 하는 것이지.
내가 그 상인에게 도리를 지킴으로써
신용을 얻지 않았느냐?"

그때서야 손자는 할아버지의 깊은 뜻을 알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 -



신뢰를 쌓는 것은 힘들지만
신뢰를 잃는 것은 쉽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도리를 지키며
정당한 이익을 얻는 고려 상인의 가르침이
더 가지려고 욕심내는 현대인들을
부끄럽게 합니다.

- 신용을 잃어버리면 설 땅이 없게 됩니다. -

아홉살 낙서범

아홉살 낙서범
경기 가평군 현리의 한 조용한 마을의
담벼락과 집 벽이
누군가의 이름으로 도배되기 시작했습니다.

지워도 다음날 또 어김없이 적혀 있습니다.
수십일 지속되는 낙서를 보며,
마을 주민들은 화가 치밀었습니다.
급기야 경찰과 함께 문제의 담벼락 근처에서
잠복작전을 펼쳤습니다.

잡힌 범인은 8~9살가량의 초등학생 남자아이였습니다.
청바지에 깔끔한 옷차림, 안경을 쓴
평범한 꼬마였습니다.

낙서범이 잡혔다는 소식을 들은 이장과 동네 주민들은
분노에 찬 얼굴로 파출소로 들어왔습니다.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가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된 거니?"

꼬마는 말이 없었습니다.
1시간여의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서울에서 전학 온 지 얼마 안 됐다는 것.
그리고 벽에 적은 이름이 엄마의
이름이라는 것을 말했습니다.

"왜 엄마 이름으로 낙서를 한 거니?"
"우리 엄마가 많이 아파요...
많은 사람들이 엄마 이름을 보고
함께 불러주면 금방 낫지 않을까 해서요.
잘못했어요."

순간 파출소는 시간이 멈춘 듯 정적이 흘렀습니다.
동네 어른들은 아이의 머리를 말없이
쓰다듬으며 말했습니다.

"더 이상 이 일에 대해 문제 삼지 않을 테니,
동네 어디든지 마음껏 낙서를 해도 된다."


피를 나눈 사랑은 영원합니다.

절대 늦지 않다

절대 늦지 않다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그는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했고,벤처 사업에 손을 댔다가 운이 좋아이십대 후반의 나이에 백만장자가 되었습니다.그는 넘치는 재산에 만족하지 않고더 재물을 원했습니다.일에만 매달렸던 그는 가정을 돌보지 않았고 결국 부인과 별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남자는 고민했습니다.무엇이 문제일까?그러다가 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영화의 제목은 '절대 늦지 않다'자신이 임신하기에 너무 늦었다고 포기했던 여인이임신에 성공하는 내용이었습니다.그는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아직 바꾸기에는 늦지 않았다.나는 돈과 성공보다는 따뜻한 가정을 원한다!그리고 나와는 약간 다르지만따뜻한 가정이 없어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기거할 집을 지어주고 싶다!"결국 가족과 친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가진 돈을 전부 사회에 환원하기로 합니다.그는 자신의 재산을 전부 정리해서'국제 해비타트'라는 기구를 설립했습니다.남편의 변화를 알게 된 부인도 그에게 돌아왔습니다.국제 해비타트는 30만 가정, 150만명에게 새 집을 마련해주었습니다.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신음하던 가정들에게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고 있던 사람들에게소박하고 편안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었던 남자는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밀러드 풀러입니다.

보이지 않은 사랑

보이지 않는 사랑
10월이 거의 끝나갈 무렵, 부산에 살고 있는 친구 집에서 하룻밤을 묵었다.다음 날 나는 사정이 있어서 일찍 기차를 탔다.피곤한 나는 자리에 앉자마자 잠을 청했지만 사람이 많아서인지 쉽게 잠들지 못했다.얼마나 흘렀을까? 잠시 정차했던 청도역을 지나면서비어 있던 내 뒷자리에서 이야기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와! 벌써 겨울인가? 낙엽이 다 떨어졌네. 근데 낙엽 덮인 길이 너무 예쁘다. 알록달록 무슨 비단 깔아 놓은 것 같아. 밟아 봤으면 좋겠다. 무척 푹신 할 것 같은데.""저 은행나무 정말 크다. 몇 십 년은 족히 된 것 같은데? 은행잎 떨어지는 게 꼭 노란 비 같아.""여긴 포도나무가 참 많네. 저 포도밭은 참 크다.저 포도들 다 따려면 고생 하겠는데.""저기 저 강물은 정말 파래.꼭 물감 풀어 놓은 것처럼.저 낚시하는 아저씨는 빨간 모자가 참 예쁘네.""저기 흰 자동차가 가네. 그런데 엄청 작다. 내 힘으로도 밀겠어. 운전하는 사람은 20대 초반 같은데 안경을 썼네.어! 벌써 지나쳤어."겨우 잠들기 시작한 나는 짜증이 났다.'무슨 사람이 저렇게 말이 많아? 자기 혼자 다 떠들고 있네.다른 사람들은 눈 없나?'잠자기는 틀렸다고 생각한 나는 화장실에 갔다가 얼굴이나 보자며 뒷자리에 앉은말 많은 그 사람들을 쳐다보는 순간 난 심장이쿵 떨어지는 것 같았다.앞을 보지 못하는 40대 중반 아주머니와남편으로 보이는 아저씨가서로 손을 꼭 잡고 계셨다.그리고 그 아주머니는 아저씨의 일일이말을 해 줄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며 응수하였다.마치 실제로 보기라도 한다는 듯 입가엔 엷은 미소를 지으면서
사랑하는 아내의 눈이 되어준 남편의 사랑...고귀합니다!
- 힘이 되어주는 사람은 언제나 감동입니다. -

너에게만 있는

너에게만 있는
눈이 보이지 않는 소년이 있었습니다.친구들이 함께 어울려주지 않아소년은 늘 외톨이였고 힘없이 지냈습니다.그러던 어느날,수업중에 교실에 쥐가 나타나 소란이 벌어졌습니다.도무지 어디로 숨었는지 찾을 수 없는 쥐때문에아이들은 공포에 질렸습니다.그때 누군가가 말했습니다."눈이 먼 아이라면 찾을 수 있어, 그 애는 청력이 좋아!"소년은 귀를 기울였고 금방 벽장속에 숨은 쥐를 찾아냈습니다.쥐는 쉽게 잡혔고, 덕분에 수업을 무사히 마친 선생님은쉬는시간에 그를 불러 칭찬했습니다."너는 비록 눈은 보이지 않지만,이 반 누구에게도 없는 능력을 가졌구나. 고맙다."소년은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이 사람이탁월한 청력을 가진스티비 원더입니다.그는 얼마 후 11살에 첫 앨범을 발표했으며,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라는 곡을세계적으로 히트시켰습니다.-